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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지목한 마틴스콜세이지 감독에 대해 알아봅니다.

by 수리수리아멘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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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인용한 봉준호 감독 수상소감

 

이번 오스카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은...

수상소감 마저도 영화같다는 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봉 감독 수상소감

봉 감독 : 어렸을 때 항상 제가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영화 공부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

그 말을 하셨던 분이 누구였냐면

제가 책에서 읽은 것이지만

그 말은 위대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한말이었습니다.

That quote was from, our great Martin Scorsese

 

봉 감독 : 일단, 제가 학교에서 마틴의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그런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전혀 몰랐었고요.... (이하생략)

 

저는 여기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인용했던 문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75페이지

마틴 스콜 세이지 인터뷰 내용

You might ask, "Why do flims have to be personal, anyway?"

대체 왜 영화는 개인적인 것이 돼야 하나?

Well, of course, it's all a matter of opinion, but I tend to feel that the more singular the vision and the more personal the film, the more it can claim to be art.

물론, 그것은 모두 의견의 문제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비전이 더 독특하고 영화가 더 개인적일수록 예술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에서 마틴스콜세이지의 인터뷰를 읽은 것 같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예술적인 것이라는 마틴 스콜 세이지는 "나는 영화의 관점이 명확하고 개인적일수록 그 영화의 예술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영화의 주관이 뚜렷할수록 오래 살아남는 것을 관객으로 목격해왔다. 그런 영화는 계속해서 다시 볼 수 있지만, 그보다 상업적인 영화는 두 번 보면 질린다...." 마틴 스콜 세이지의 인터뷰 내용은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마틴 찰스 스코세이지 (77세 1942.11.17)

미국의 영화감독, 영화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마티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도시의 귓골목의 사람들의 삶을 폭력적으로 그려내어 사실감을 잘 표현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실험을 즐기기도 한다.

국적 : 미국, 이탈리아

학력 : Cardinal Hayes High School

뉴욕대학교 (B.A.)

NYU Tisch School of the Arts (M.F.A)

지금까지 제작했던 영화와 수상 경력이 너무 많은 분이셨어요. 보이는 이미지는 귀여운 할아버지 같지만.. 갱영화도 제법 만드신 분이십니다 ㅎㅎ 몇 가지 제가 보았던 영화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디카프리오를 좋아해서.. 그런지 제가 본 마티의 영화들 중에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작품이 많았었네요. 그 시절 흥행배우들 총출동....!! 디파티드는 무간도를 리메이크했던 작품이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새롭네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도 마티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2014년에 나왔었다니..

거장 마티 77세의 나이에도 꾸준히 영화를 제작하는 모습이 멋있네요. 가장 최근에 작업했고 이번에 경쟁작으로 올랐던 아이리시맨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했고 캐스팅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 조 페시가 마틴 스코세이지와 만난다.

전후 미국의 조직범죄를 파헤치는 대작 《아이리시 맨》.

크.. 로버트 드 니로와 알파치노, 조페시가의 캐스팅이라니... 아이리시 맨 어서 보고 싶네요-

마티에 대해 알아볼수록 영화를 돌아보니... '와 이 영화가 그 영화였구나..', '벌써 세월이 이렇게 지났네..', '디카프리오도 참 많이 늙었네..' 하여 추억이 스쳐가네요.

봉준호 감독님의 수상을 축하하며 남겨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한국 문화의 힘에 감격하며 시작하는 2020년이네요.

기생충은 조만간 한번 더 관람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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